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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해외진출 업체 전방위 지원체계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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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2013 건설인 신년인사회'가 열린 가운데 내빈들이 시루떡 케익 커팅식을 하고 있다.

▲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2013 건설인 신년인사회'가 열린 가운데 내빈들이 시루떡 케익 커팅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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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국내 건설경기가 계속 침체상태에 놓여 있지만 긴 안목을 갖고 대처해 나간다면 지금의 위기는 오히려 건설산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 건설인 신년 인사회'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같이 인사말을 남겼다. 김 총리는 "우리 업체들의 금융조달 역량 제고를 위해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하고 외국 국부펀드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며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어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주체계를 기술력 위주로 전환하는 등 총체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면서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업체들을 위해 정부가 전방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국가별 진출 전략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수주 실적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김 총리는 "해외 수주 실적이 연초의 기대치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유럽의 재정위기와 경기침체로 많은 공사들의 발주가 뒤로 미뤄진 점을 감안하면 649억달러라는 수주실적은 충분히 선전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국내 건설경기가 침체상태여서 해외건설 사업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안타깝게도 세계경제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세계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김 총리는 "우리 건설업계는 역경을 숱하게 헤쳐 온 경험과 저력이 있고 세계적인 좋은 평판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 건설업계가 고부가가치 사업을 키우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등 긴 안목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최삼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신년사에서 "풍요와 재물을 상징하는 뱀띠해를 맞아 힘차게 비상하고 국민살림도 좋아지기를 기원한다"며 "건설산업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윤리경영으로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건설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강길부 국회기획재정위원장, 조현룡 의원, 김영주 의원, 김광재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건설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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