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FC서울이 팬들과 힘을 모아 장애 아동들에게 큰 희망의 빛을 전달했다.
서울은 4일 장애 아동 긴급 의료비 지원을 위한 성금 3500만 원을 'FC서울 팬' 이름으로 두드림펀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이상철 두드림펀드 회장은 "2003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긴급의료비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드는 사업으로 많은 장애 아동들에게 혜택을 주지 못해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3년을 열자마자 서울 팬들 덕분에 긴급 의료비의 수혜자가 늘게 되었다"라며 "K리그 챔피언 팀 팬들답게 이들도 역시 챔피언이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 외국인 공격수 몰리나 역시 지난해 12월 두드림펀드를 통해 2만 달러(약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 다문화가정 축구 꿈나무들을 지원한 바 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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