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브라질 언론은 블룸버그 세계 억만장자 순위집계를 인용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바티스타 회장의 재산이 124억달러였다고 전했다. 이는 브라질 국내에서 3위, 세계 75위로 밀려난 것이다.
바티스타 회장은 지난해 3월 발표된 '2011 억만장자 순위'에서 345억 달러(약 36조6천억원)로 브라질 1위, 세계 8위 부자에 올랐지만 주가 하락으로 약 101억달러를 날리면서 반년도 안돼 재산이 반토막으로 줄었다. 반면 레만은 지난해 3월 기준 재산이 120억달러였지만, 버거킹 지분 매각 등을 통해 바티스타 회장과의 격차를 줄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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