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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하와이 구상 마치고 일본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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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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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지난 3일 미국 하와이로 출국 했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1일 일본 도쿄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은 일본에서 신년 경영 구상을 마무리 한 뒤 신년 하례식 직전인 다음주 귀국할 예정이다.

23일 관련 업계 및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약 18일의 하와이 일정을 마친 뒤 21일 전용기편으로 일본 도쿄로 향했다. 이 회장은 올해 출장을 나설 때 마다 일본에서 약 1주일 정도 머무르며 경영 구상을 마무리 해왔다. 이번 출장 역시 동일하게 일본을 방문한 것이다.
글로벌 경제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은 세계 각국의 새 지도부가 들어서는 중요한 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했지만 경제정책에 있어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시진핑을 비롯한 중국의 새 지도부를 비롯해 우리나라 역시 집권당 교체는 없었지만 박근혜 대통령을 맞이해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압력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 회장의 한달간의 경영 구상 역시 여기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승진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보폭 역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의 승진을 두고 이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다소 물러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지만 오히려 경영활동을 더 활발히 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은 이 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한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회장 취임 25주년인 올해 보다 더 뜻 깊은 해이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연말 귀국한 뒤 삼성그룹 사장단과 부사장들이 모두 모이는 신년하례식에 모습을 나타낼 전망이다. 어떤 경영 메시지를 내 놓을지 재계도 주목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승진과 이건희 회장의 경영 활동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신경영 20주년인 내년은 오히려 이건희 회장께서 더 활발히 경영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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