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신용장 등 명확한 수출 계약이 있는 구조조정 기업에 대해 무역보험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용장 수취 수출 계약, 외국 정부 및 국제기구가 발주한 수출 계약을 보유한 구조조정 기업이다.
지원 종목은 단기 수출 보험과 수출 신용 보증 등 2개다. 단기 수출 보험은 한도 제한 없이 지원하고, 수출 신용 보증은 1000억원 한도가 정해졌다.
해당 기업이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에 신청하면 K-sure가 적격성 검토와 심사위원회 검토 및 의결을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심사위원회는 전문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K-sure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지경부 수출입과 조영태 과장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지원 실적 및 성과를 종합 점검해 기간을 연장하거나 종목을 확대할 지 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라며 "지원 방안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수출 확대는 물론 구조조정 기업의 회생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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