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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 구독사업, 1분기 최대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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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구독사업, 매출 3456억
지난해 1분기보다 72% 증가
"다양한 구독 서비스로 패러다임 변화"
1분기 재고 자산은 10조369억원

LG전자의 가전 구독 사업이 올해 1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서울 여의도 LG트위타워 전경./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여의도 LG트위타워 전경./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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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LG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구독사업에서 매출 34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2010억원보다 72%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액이다.

LG전자는 2009년 정수기 렌탈 사업을 시작한 이후 품목 확대와 관리 및 제휴 서비스로 영역을 넓혀가며 구독 사업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생활가전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 TV, 노트북 등으로 구독 영역을 넓히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LG전자 구독 사업 매출은 2022년 대비 2023년에 31% 증가했다.


LG전자는 "대형가전을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구독 기간 무상 AS 등 제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에 힘입어 고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제품과 관리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구독 사업으로 가전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사업을 하는 VS사업본부의 올해 1분기 매출 비중은 12.6%로 종전 역대 최고인 작년 상반기(12.5%)를 넘어섰다. 다른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은 가전(H&A) 39.3%, 홈엔터테인먼트(HE) 16.5%, 비즈니스솔루션(BS) 7.2% 등이었다.

LG전자의 재고 자산은 지난해 말 9조1254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10조369억원으로 늘었다. 총자산 대비 재고자산 구성 비율도 지난해 말 15.1%에서 올해 1분기 말 16.4%로 소폭 높아졌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1조702억원으로 지난해 분기의 9456억원보다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4.6%에서 5.1%로 올랐다.


올해 1분기 LG전자의 투자 금액은 579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 투자액은 VS사업본부 1769억원, H&A사업본부 1215억원, HE사업본부 212억원, BS사업본부 86억원 등이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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