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1년도 중견기업 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견기업은 총 1422곳으로 전년(1291개) 대비 131개(10.1%) 순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49개(38.6%), 비제조업이 873개다.
중견기업은 기업 수로는 전체의 0.04%에 불과하나 일자리 및 수출 창출 비중은 확대 추세다.
지난해 기준 고용 인력은 82만4000명으로 총 고용 인력의 7.7%를 차지한다. 2007~2011년 고용증가율은 5.2%(15만1000개)로 같은 기간 대기업 고용증가율 4.3%(20만개)을 웃돈다.
수출액은 603억3000만달러로 총 수출의 10.9% 비중을 차지한다. 제조업 중견기업의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26.4%로 2007년(9.93%) 대비 2.7배 늘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2015년까지 중견기업을 3000개 이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8월9일 발표한 '중견기업 3000+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대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성장 주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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