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1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7차 과학기술위원회에 참석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의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이뤄져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며 "과거 10년 전보다 연구개발 인력이 103% 증가했다"고 말했다.
마무리의 미덕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홍장관은 "지금 정부에겐 남은 4개월이 중요하다. 4개월~5개월 남았는데 이렇게 느슨하게 보내면 안된다"며 "다음 정부에서 채택하든 안하든 앞으로 5년,10년을 내다보고 지경부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 같은 과제의 일환으로 산업융합촉진법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는 산업정책을 업종별로 따로 떼어내 수립하기보다 산업생태계라는 큰 틀에서 바라보겠다는 것이다.
김민영 기자 argu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