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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본가는 이건희 회장, '아시아 그림' 최종 붓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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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중국서 현장 점검후 일본서 내년 경영구상 들어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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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베트남과 중국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시장 전략을 검토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다시 일본으로 향했다.

베트남에서 휴대폰, 중국에선 부품과 가전 사업을 챙긴 뒤 다시 일본에서 장고에 들어갈 전망으로 이 회장의 동남아-중화 비즈니스 구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베트남과 중국 일정을 마친 이 회장이 일본을 찾았다. 베트남과 중국시장을 둘러보고 현황을 점검하며 전략을 재검토 한 뒤 일본에서 내년 경영구상을 마무리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장의 일본행은 올해 들어 6번째다. 지난 5번의 출장 중 4차례 일본을 방문했고 이번 베트남-중국 출장 전 한번, 출장 후 다시 일본으로 향했다. 이 회장의 귀국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달 말 경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의 해외 경영 활동은 올해 눈에 띄게 잦아졌다.
해외 출장을 통해 세계 각지의 경기 상황을 점검하고 각국 정재계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며 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출장의 경우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장들을 직접 점검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중국을 연결하는 새로운 경영전략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이번 출장이 이 회장의 종전 출장과 다른 의미를 지니는 점은 삼성전자 경영진이 총출동했다는 점이다. 이재용 사장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은 베트남부터 중국 일정을 모두 함께 했다.

베트남에선 신종균 사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 등 세트 부문 총 책임자들이 이 회장과 함께 휴대폰 사업을 점검했다. 다시 중국에선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이 합류해 윤부근 사장,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과 함께 중국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사업 현장을 직접 돌아본 이 회장이 다시 일본으로 향하며 출장 이후 내 놓을 비즈니스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그룹 한 관계자는 "베트남과 중국에서 사업 현황과 전략을 점검한 이건희 회장께서 일본에 머무르며 경영 전략을 재정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 경기침체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돼 위기 해결책을 찾기 위한 삼성전자 경영진의 고민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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