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가 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내년 EU 국가들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전망치는 대부분 현재 각국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비율을 웃돌았다.
스페인의 내년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도 5.7%를 기록해 스페인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4.5%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탈리아의 내년 재정적자 비율은 3% 상한선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내년 1.8%를 예상하며 이탈리아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0.5% 달성은 불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리스에 대해서도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정부부채 비율이 상반기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그리스의 정부부채 비율이 올해 171%, 내년 18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상반기 연차 총회에서 예상치는 각각 153%, 161%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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