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땐 물량부담 낙폭키워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 신고가 종목에 대한 공매도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공매도 비중이 크진 않지만 신고가 종목들의 주가향배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5일 연속 올라 537.7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강세장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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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쎌바이오텍 등 67개 코스닥상장사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들 종목에 대한 공매도량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전일 코스닥시장 공매도량 20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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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포함됐다. KG이니시스는 지난달 28일 공매도량 3707주에서 지난 4일 1만240주, 전날 2만2729주로 빠르게 늘었다. 쎌바이오텍도 점차 증가해 전날 공매도량이 3만6824주로 전체 매매비중의 10.53%에 달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28일 공매도량이 7만주에 달했던 것이 줄어들긴 했지만 전날 여전히 1만8935주가 거래돼 매매비중의 1.1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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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난달 28일 공매도량 1558주에서 전날 2488주로 증가하는 등 소폭 증가세다. 특히 위메이드, 쎌바이오텍은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총 공매도량이 12만2677주, 8만9916주로 코스닥시장 공매도량 상위 20위권이었다. 공매도 매매비중이 전체의 1.38%, 5.47% 정도로 크진 않지만 이들 종목의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공매도는 향후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미리 파는 것이다. 주가 상승기에는 문제없지만 하락기에는 물량부담으로 낙폭이 커질 수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공매도량이 적긴 하지만 주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며 신중한 투자를 권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공매도 비중이 증가추세여서 향후 물량이 쌓이면 신고가종목들의 추가 상승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하락에 베팅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최근 코스닥시장 상승세 덕분에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지만 실적이 확인되지 않은만큼 작은 악재에도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했다. 코스닥이 560선을 넘은 직후 미끄러졌던 지난 2009년 5월과 실적 측면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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