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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조미료 '미원'도 가격 인상...최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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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1세대 조미료인 대상의 '미원'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최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일반소매점에 최대 5% 가격 인상 계획 공문을 발송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최근 500g짜리 미원이 기존 9000원에서 9350원으로 3.9% 인상됐으며, 편의점이나 소매점 등도 조만간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원재료 인상 등 가격 상승 요인이 많아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7월 업체별로 가격 인상 공문을 발송했고, 대형마트나 편의점ㆍ소매점 별로 제품회전율 등이 달라 적용폭이나 인상 시기가 다르다"고 말했다.

현재 미원은 98% 이상이 B2B(기업 간 거래) 형태로 거래되고 있으며, 나머지 2%가 소매 형태다. 이에 따라 외식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외식업체 관계자는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원재료비 상승은 물론이고 인건비 마저 급등하는 '3중고'의 상황"이라며 "이러한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업소 경영은 더욱 악화 될 수밖에 없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이 최근 다시다의 가격을 8% 가량 인상한데 이어 대상도 가격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여타 조미료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점쳐진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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