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최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일반소매점에 최대 5% 가격 인상 계획 공문을 발송했다.
대상 관계자는 "원재료 인상 등 가격 상승 요인이 많아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7월 업체별로 가격 인상 공문을 발송했고, 대형마트나 편의점ㆍ소매점 별로 제품회전율 등이 달라 적용폭이나 인상 시기가 다르다"고 말했다.
현재 미원은 98% 이상이 B2B(기업 간 거래) 형태로 거래되고 있으며, 나머지 2%가 소매 형태다. 이에 따라 외식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이 최근 다시다의 가격을 8% 가량 인상한데 이어 대상도 가격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여타 조미료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점쳐진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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