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하원의장 "내년 예산안 타결 희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이 재정절벽을 차단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안 타결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재정절벽은 정부의 재정지출이 갑자기 줄 경우 경제에 충격을 주는 현상으로, 경제가 급격히 후퇴한다는 의미다. 미국은 올해 말 종료되는 감세안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재정절별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현지시간)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인 베이너 의장은 국제신용평기관인 무디스가 주최한 의회 뉴스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재정절벽을 피할 수 있도록 재정감축에 합의할 수 있을지 전혀 자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의회가 정부 재정지출을 줄이고 부시 정권때 도입한 세금 감면안을 연장하는 내용 등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내년 1월 정부지출이 자동적으로 1조2000억달러 줄어드는 재정절벽이 현실화될 수 있다"며 "이에 합의하기 위해 그동안 하원은 대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지만 지금은 어떤 논의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무디스는 이날 미 의회 예산안 협상 결과에 따라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현재의 Aaa에서 Aa1으로 강등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연진 기자 gyj@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