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를 이용해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주행하는 연료 전지 자동차(FCV)는, 앞으로의 자동차용 연료의 다양화 및 ‘Zero Emission’의 실현하기 위한 유력한 에코카 중 하나다. 더욱이 연료 전지 자동차(FCV)는 전기 자동차(EV) 등에 비하여 대용량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수소의 탑재량이 큰 연료전지버스는, 비상시의 대피소 등에서의 이동 전력원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한 외부 전원 공급 시스템을 탑재한 연료 전지 버스는, 지난 2일에 실시한 아이치현 토요타시 종합 방재 훈련의 '비상시 전원 공급 훈련'에 활용되기도 했다.
또한 도요타는, 연료전지버스로부터 건물의 전기 배선을 통해서 전력을 공급하는 V2H 시스템*1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목표 공급 전력량은 최대 출력 9.8kW에서 연속 50시간으로 약 490kWh에 상당한다. 일반 가정에서 하루에 약 10kWh를 사용한다고 상정했을 때, 일반 가정의 한 달 반 이상의 전력사용량을 공급할 수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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