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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美·中 '트리플 호재'..코스피 45p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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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오름폭을 확대하며 1920선 후반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유럽·미국발 호재에 더해 이날 장 중 중국이 경기를 살리기 위해 30개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가로 승인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코스피는 45포인트 이상 급등 중이다.

중국이 전날 알려진 25개의 철도 프로젝트 승인 건 외에 30개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더 승인했다는 현지언론의 보도에 본격적인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이 일고 있다. 중국은 이틀새 약 180조원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간밤에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새로운 국채매입프로그램(OMT)의 도입을 통해 위기국의 1~3년 만기국채를 무제한으로 매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럽·미국 등 해외 주요증시가 일제히 환호했다. 미국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 호조도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7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6.51포인트(2.47%) 오른 1927.75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5105억원어치를 팔며 차익실현에 몰두 중이나 외국인과 기관은 오전에 비해 '사자'폭을 확대해 각각 2851억원, 224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714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차익이 751억원 순매수로 돌아서며 비차익 36억원 순매도를 커버하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3.86%), 운송장비(3.17%), 의료정밀(3.71%), 건설업(3.29%) 등이 3% 이상 급등 중이고 화학(2.26%), 철강금속(2.13%), 기계(2.74%) 등 중국관련 업종들이 오전장에 비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금융업, 증권 등도 2% 이상 오름세다. 통신업(-1.09%), 전기가스업(-0.30%) 등 전통적인 방어주들은 약세를 띠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날개를 달았다. 삼성전자(4.26%)와 SK하이닉스(7.66%) 등 IT주들을 비롯해 현대차(3.52%), LG화학(4.52%), 현대중공업(4.37%), 신한지주(4.18%), KB금융(4.52%) 등이 급등세다. 한국전력은 소폭 내림세(-0.62%).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79종목이 상승세를, 234종목이 약세를 보이고있다. 72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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