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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폭행녀' 사건 … '쌍방폭행'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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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폭행녀' 진상…'쌍방폭행' 결론

▲ 두 명의 여성이 한 여성의 머리를 붙잡은 채 하이힐로 사정없이 내리치고 있다.

▲ 두 명의 여성이 한 여성의 머리를 붙잡은 채 하이힐로 사정없이 내리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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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부산의 한 클럽에서 두 여성이 하이힐을 이용해 한 여성을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일명 '하이힐 폭행녀' 사건이 '쌍방폭행 혐의'로 결론났다.
23일 부산진경찰서는 하이힐 폭행녀 사건을 2대2 쌍방폭행으로 결론짓고 해당 여성 4명을 폭행 혐의(공동상해 등)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 4명은 지난 19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의 한 소형 나이트클럽 주점 화장실에서 쳐다보는 것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서로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폭행 현장을 신고 받아 출동한 경찰은 영상에 등장한 3명을 연행했고, 가담했던 나머지 한 명도 뒤에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이들 4명 모두 폭행 사건 당시 음주 상태였으나 육안상 큰 부상은 없었다. 경찰은 양쪽 당사자로부터 진단서가 접수되는대로 사건을 종결지을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부산 클럽 2대1 집단 폭행'이라는 제목으로 문제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나이트클럽 화장실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두 명의 여성이 다른 한 여성의 머리채를 붙잡은 채 하이힐로 머리를 사정없이 때려거나 발로 차는 모습이 담겨 있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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