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연맹 지원에 런던올림픽 사격대표팀 최고 성적 화답..한화골프단 유소연도 메이저V
1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유소연 선수의 제이미파톨레도클래식 우승 소식을 접한 후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첫 우승을 이끈 한화골프단 유소연 선수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올림픽 폐막과 맞물려 또 한번의 국위선양을 이끈 유소연 선수가 자랑스럽고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한 더욱 큰 성과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축전을 보냈다.
유 선수의 승전보가 더욱 반가운 이유는 런던올림픽에서의 성과 직후 터져나왔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여러 방면에 걸친 김 회장의 스포츠 열정이 세계적으로 검증됐다는 신호 아니겠냐”며 “김 회장의 전폭적인 스포츠 지원 의지가 한화그룹 브랜드 위상은 물론 국가위상을 드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화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우리나라 사격 대표팀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달성해 참가국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에 김 회장은 런던올림픽 사격 2관왕을 차지한 진종오 선수에게 전화를 걸어 “2관왕이 된 걸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비인기 종목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전과 투혼으로 세계일류를 만들어 낸 승리의 역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진 선수는 “(김승연) 회장님께서 많이 후원해준 덕분”이라고 화답했다.
김 회장은 또 2008년 사격연맹 창설 이후 첫 기업 주최 전국사격대회인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를 창설, 비인기 종목인 사격 활성화와 저변확대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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