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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반손해보험료 5조5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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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1.9% 증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손해보험사의 2011회계연도 일반손해보험 수입보험료가 전년대비 11.9% 증가한 5조5065억원을 기록했다. 해상 및 상해, 기타보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결과다.

17일 금융감독원이 전업손보사(재보험사, 보증보험사, 온라인사)와 농협손보를 제외한 16개사의 지난 회계연도 실적을 분석한 결과 화재보험과 기술보험 수입보험료는 각각 0.9%와 8.3% 감소한 반면 해상보험(12.6%)과 책임보험(5.4%) 등은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종합보험 수입보험료가 1조2907억원으로 전년대비 9.1% 증가했다. 위험의 보장범위가 넓은 대신 가격이 저렴한 점이 수요를 늘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1944억원으로 무려 656억원 급증했다. 가계성 종합보험 손해율이 지난 회계연도 38.4%로 직전 회계연도 보다 9.6%p, 기업성 종합보험 손해율은 같은 기간 8.6%p 떨어진 36.5%를 나타냈다.

상해보험도 기업들의 직원 복지증진을 위한 단체상해보험 가입 등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수입보험료가 1조27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0억원 축소됐다.
해상보험 수입보험료는 국내 대형조선사 해양 플랜트 수주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한 869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보험금 지급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23억원 증가한 37억원을 나타냈다.

휴대폰 분실 및 풍수해보험 등의 수입보험료 역시 크게 늘었다. 이들 보험 등의 수입보험료는 지난 회계연도 40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화재보험의 2011회계연도 수입보험료는 2632억원으로 전년 보다 0.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공장 화재에 따른 보험금 지급 증가로 같은 기간 61억원 늘어난 180억원에 달했다. 기술보험 수입보험료도 3564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줄었다.

금감원은 화재보험 수입보험료 감소와 관련해 "기존 화재보험이 다수의 보장을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묶어서 판매되는 종합보험으로 전환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보험영업이익은 147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종합보험 영업이익이 1944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지만 태국 홍수에 따른 보험금이 1001억원 지급되면서 해외부문이 적자로 전환된데 따른 것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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