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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전 대통령 유품 2만7천건 국가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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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고(故) 최규하 전 대통령의 유품 2만7000건이 국가에 기증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원은 16일 최 전 대통령의 출생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 시흥동 나라기록관에서 기록물 기증 협약식을 열었다. 기증식에는 기증자인 장남 최윤홍 씨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기증유품은 1973년부터 그가 서거한 2006년까지 모은 문서 2268건, 사진 1만8078건, 선물 등 박물류 1241점 등이다. 이 중에는 최 전 대통령의 연미복과 앉은뱅이 책상, 알츠하이머병으로 투병생활을 했던 홍기 여사의 간병일지와 무궁화대훈장, 취임사, 담화문 자료, 한미정상회담 관련 서류철 등이 포함됐다.

최 전 대통령은 지난 1946년부터 1988년까지 공직 재임 시절 중 중앙식량행정처 기획과장, 외무부 통상국장, 외무부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국정자문회의 의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1979년 10·26 사건 이후 대통령권한대행을 거쳐 그 해 제 10대 대통령에 취임했지만 8개월 만에 대통령직을 사임했다.

이번 기정 유품들은 최 전 대통령의 서울 서교동 사저에 보관돼있던 것이다. 기록보존에 애착이 컸던 그는 행정, 외교 문서들을 모아두었고 관련 사실들을 친필로 기록해뒀다. 이번 문서는 대통령기록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 비공개, 부분공개로 분류된다.
기록원은 유족과 합의해 오는 10월께 기획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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