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표는 "노조가 교섭결렬을 선언한 9차 교섭까지 노사는 요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지 못했으며, 특히 최대 쟁점인 주간 연속 2교대는 논의조차 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또 "최근 우리 노사는 파업이 아닌 대화와 상호양보를 통해서도 충분히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수차례 경험했다"며 "회사는 빠른 시일 내 교섭을 정상화하고 보다 열린 마음과 적극적인 자세로 노조와 함께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임협과 관련해 임금인상안, 주간 2교대, 사내하청 근로자의 전원 정규직화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면서 오는 10일과 11일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13일 하루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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