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VR G6230/G6430’ 공급 “시장 수요 多수용”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스는 12일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 주력 GPU(Graphic Processing Unit; 그래픽처리장치)인 ‘PowerVR’ 시리즈 6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PowerVR 시리즈6는 고도의 확장성을 갖춘 ‘로그(Rogue)’ 아키텍처에 기반하고 있다. 로그 아키텍처는 뛰어난 확장성을 갖춘 연산 클러스트로 구성돼 스마트폰, 태블릿PC, 콘솔 게임기, 자동차, TV 등 모바일은 물론 고성능 임베디드 그래픽까지 다양한 시장의 요구를 수용한다.
이매지네이션은 12일 영국대사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자사 GPU 주력제품인 'PowerVR' 신제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이매지네이션의 GPU기술을 라이선싱한 주요업체들의 제품 시연 모습.
회사측은 PowerVR 시리즈 6 GPU 코어가 100기가플롭스(GFLOPS·초당 10억회 연산)를 넘어 무려 테라플롭스(TFLOPS 초당 1조회 연산)에 달하는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은 물론 하이엔드 연산 및 그래픽 솔루션에서 최고 수준의 그래픽 성능을 구현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매지네이션의 토니 킹 스미스(Tony King-Smith) 마케팅 부사장은 “PowerVR 시리즈 6는 완성도 높은 4개의 코어를 갖춰 시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응한다”며 “이 혁신적인 제품은 고성능 및 초저전력 GPU 코어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매지네이션은 멀티미디어 및 통신용 반도체 기술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프로세서 코어 제품을 개발, 라이선스로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을 비롯, 휴대용 멀티미디어, 가정용 오락기기, 모바일 및 저전력 컴퓨팅, 차량 전자 제품용 IP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주력 PowerVR의 경우, 현재 모바일 GPU 분야에서 전체 GPU 공급업체 중 50.1%, 전체 GPU IP 공급업체 가운데 78.8%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국내 삼성LSI와 삼성전자, LG전자, 팅크웨어, 파이드라이브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지사의 규모도 확대할 방침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