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영국의 한 여대생이 정체불명의 거대한 생물체를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온라인매체 런던24닷컴은 최근 "해크니 마쉬(영국 북동부에 위치한 지역)에서 곰 잡아먹는 괴수로 추정되는 수상한 생물이 카메라에 찍혔다"고 보도했다.
사진을 찍은 사람은 헬렌 머레이란 이름의 여대생. 그는 이달 초 숲을 거닐다 이 검은 물체와 마주했다. 그는 "사람보다 더 크고 검은색 털로 뒤덮여 있었다"며 "동물을 보는 순간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머레이는 "일단 999(영국의 119)로 전화하려는데 그것이 움직이더라"며 "그 때 사진을 몇 장 찍었다"고 말했다.
당시 이 지역에서 야생 곰 두 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됐는데 그것이 괴수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것. 수십 명의 경찰과 군인들이 주위를 샅샅이 뒤지고 심지어는 헬리콥터까지 동원했지만 괴수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여대생이 찍은 사진 속 물체를 그 괴수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경찰은 "괴물을 목격했다는 또 다른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런던 동물원의 한 전문가는 "해당 사진만으로는 괴물인지 아닌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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