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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6일] 오늘의 SNS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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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 스님들 성매매 의혹 불거진 '룸살롱' 가보니…
서울 강남이 한 룸살롱에 조계종 종단의 지도자급 인사들이 드나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명진 스님이 지난 2001년 고급 양주를 마시고 성매매까지 했다는 신사역 4번 출구 인근 'S룸살롱'은 현재는 'A룸살롱'으로 이름이 바뀐 상태. S룸살롱은 2001년 당시는 물론 최근까지 여종업원이 소위 '2차'를 함께 제공하는 '풀살롱'으로 유명했다. 음주와 성매매를 패키지로 제공한다는 의미다. 특히 'S살롱'은 50여개가 넘는 룸을 갖추고 여종업원만 200명 이상이었다고. 문제가 불거지자 같은날 명진 스님은 페이스북을 통해 룸살롱 방문 사실을 시인하며 "질책은 달게 받겠다"고 사죄했지만 성매수 의혹에 대해서는 계속 부인했다. 이와 관련 16일 트위터에는 "불자들이 스님들 극락 다녀오시라고 시주한 거 아니잖아요"(@car**), "종교가 타락할 때 그 국가가 어찌되는지 역사를 통해 좀 배워라"(@gre**), "종교자들이 이런다면, 그들을 따르는 많은 이들은 이제 누구?"(@lee**)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 절대 사퇴 못한단 '김재연' 하는 말이…
4.11 총선 비례대표 부정 경선 파문으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김재연 당선자가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으면 사퇴 권고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한 김 당선자는 "청년 비례대표 선출과 관련, 어떠한 부분도 진상조사 결과보고서에서 서술되지 않았다"면서 "정치적 상황에 의해서 청년비례대표도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으로 흘러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당선자는 앞서 지난 12일 당 중앙위원회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에 대해서는 "절대로 보여드려선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고 거기에 대해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또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대해 "절차적 문제는 소홀히 볼 수 없는 부분"이라며 정당성을 문제 삼았으며, 최근 불거진 19대 국회의원 등록 논란에 대해서는 "당선증을 받고 지난달 20일 의원 등록을 했다. 초선의원 당선자로서 국회 행정과 관련된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집행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진행했는데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 갤럭시S3 성능, 갤럭시S2와 비교하니…
[5월16일] 오늘의 SNS 핫이슈 원본보기 아이콘
'갤럭시S3'가 이달말 출시를 앞둔 가운데 주요 스마트폰의 배터리 성능을 비교한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16일 해외 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S3는 음성통화를 10시간 20분 가량 지원해 8시간30분을 지원한 전작 갤럭시S2에 비해 음성통화 지원 시간이 약 2시간 늘었다. 동영상 재생은 10시간1분을 지원해 갤럭시S2(8시간)보다 2시간이, 웹브라우징은 5시간17분까지 가능해 갤럭시S2(4시간 24분) 대비 1시간 가까이 늘었다. 또 갤럭시S3와 갤럭시S2의 배터리 용량은 각각 2100밀리암페아(mAh), 1650mAh다. 갤럭시S3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4S'와 비교할 경우 음성통화, 동영상 재생 지원 시간은 높은 반면 웹브라우징 지원 시간은 오히려 짧았다. 아이폰4S는 웹브라우징이 6시간56분까지 가능해 갤럭시S3보다 2시간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배터리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여 준 제품은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레이저 맥스'로, 음성통화 20시간24분, 웹브라우징 7시간23분, 동영상 재생 14시간17분 등으로 모든 부분에서 다른 스마트폰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 "룸살롱 언니들 등쳐먹은 그 남자의 최후"
최근 경찰이 불법 사금융에 대해 집중 단속하면서 성매매 또는 유흥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피해를 본 사례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이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 여성들을 상대로 돈을 빌려 주고 초고금리의 이자를 받으면서 돈을 갚지 않은 여성에게 "성매매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대부업법 및 채권추심법 위반)로 홍모(29)씨 등 12명의 무등록 대부업자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인천 연수경찰서는 최근 경기도 부천에서 대부업을 운영하면서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을 상대로 연 190.16%의 고리이자를 받은 대부업자 백모(30)씨를 붙잡아 불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나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대체로 신용이 낮은 경우가 많아 불법 사금융의 주요 피해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고영욱 발뺌하자 다른 'B양' 충격 발언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고영욱(36) 사건과 관련, 추가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고영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2명의 진술을 확보하고 피해자 조사를 마쳤다"면서 "두 사람 모두 고영욱을 고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추가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인 B양은 "중학생이던 14살 때 고영욱이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꾄 뒤 성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3월 중순 모델 지망생인 A양(18)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추가 피해자의 진술 조사를 마친 경찰은 고영욱이 A양이 미성년자임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 역시 확보, 이번 주 중 고영욱에 대해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고영욱의 추가 혐의를 접한 네티즌들은 "룰라들 왜 이러나…"(@dod**), "(고영욱) 어머니가 안됐다. 고생하면서 아들 하나 바라보고 사셨다는데"(@h_e**), "막장이네요"(@ban**) 등 씁쓸하고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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