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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42년째 고향 둔기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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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5일 고향인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에서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잔치를 열었다. 지난 1971년 시작해 올해로 42번째 열린 행사다.

이날 마을 잔치는 오전 9시경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졌으며 1700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 노래자랑을 하는 등 한바탕 잔치를 벌였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마을 잔치가 열리는 둔기공원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바로옆에 위치한 그의 별장에 머무르면서 가족들과 지역에 거주하는 친지들을 맞으며 잔치를 즐겼다.

이번 마을 잔치에는 신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 등 형제들과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신동주 일본 롯데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신 총괄회장의 후손들도 모두 모였다.

▲5일 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해마다 열리는 둔기리 마을 잔치에 참석해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5일 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해마다 열리는 둔기리 마을 잔치에 참석해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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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호 회장은 이날 마을 잔치가 열리는 둔기공원에도 모습을 드러냈고, 지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반가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둔기리 마을 잔치는 댐 건설로 마을이 수몰되면서 시작됐다. 신 총괄회장은 1970년 댐 건설로 인해 고향마을 수몰되면서 사재를 털어 마을 잔치를 열었고, 지금까지 42년째 해마다 열리고 있는 것. 현장의 관계자는 "이날 참석한 인원은 모두 850여세대로 1700여명이 넘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둔기리 마을 잔치에 참석하던 사람의 자손이 늘어나면서 해마다 참석인원이 늘어난다"며 "지난해 모두 1500여명이 참석했는데 해마다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마을 잔치는 둔기리 둔기공원 일대에서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됐고, 예전 마을 주민들에게 풍성한 선물도 전달됐다. 또 마을 잔치가 열린 둔기공원에 강길부 새누리당 의원(울주군)과 신장열 울주군수 등이 방문했고, 오후 3시경 신 총괄회장도 면담도 나누고 돌아갔다.



울산=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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