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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증가 힘입어 ‘유아용품’ 상표출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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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지난해 2만4783건 출원해 2010년보다 11.4%↑…옷·신발·모자류가 가장 많아

최근 6년간 출산율과 유아용품 상표출원 비교 그래프

최근 6년간 출산율과 유아용품 상표출원 비교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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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출산율이 오르면서 유아용품의 상표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7년 황금돼지해와 2010년 백호랑이해에 이어 지난해에도 출산율이 는 가운데 유아용품 관련 상표출원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이후 출산율이 1.2명을 넘어선 2007년, 2010년, 2011년에 유아용품의 상표출원은 각각 2만1453건, 2만2254건, 2만4783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26.3%, 12.3%, 11.4% 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생아증가로 유아용품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본 기업들이 시장을 앞서 잡기위해 자사상표를 서둘러 권리화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 5년간 유아상품의 상품류별 출원비율은 ‘옷·신발·모자류’가 38.2%로 가장 많다. 이어 ‘화장품류?비누류’ 23.5%, ‘식품류·약제류’ 11.6% 순이다.
최근 5년간 유아용품 상표출원 제품별 비율 분석그래프

최근 5년간 유아용품 상표출원 제품별 비율 분석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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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등록되는 상표유형은 도형을 포함하는 상표가 대부분이다. 사례로 ▲동물, 식물, 사물을 의인화한 것 ▲아기나 자연물을 도안화한 것 ▲상상의 동물이나 인기캐릭터를 이용한 것 등이다. 지정상품이 유아용품이란 점에서 시각적·감성적 상표들이 등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현 특허청 상표1심사과장은 “다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확산으로 출산율의 꾸준한 증가가 예상돼 유아용품의 상표출원도 늘 것”이라고 말했다.

조 과장은 “유아용품 관련 상표의 등록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문자상표보다 동물이나 사물, 자연물 등을 더 시각적으로 의인화한 독창성 있는 캐릭터상표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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