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변호사는 15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고문단이 의결이나 심의를 하는 기구는 아니지만 특정이슈가 있을 때 원로들의 의견을 전달하게 된다"면서 "살아온 경륜과 지혜를 모아서 서울의 시정이 올바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변호사는 전북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감사원장, 서울 지방검찰청 검사, '법률신문' 논설위원,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한변호사의 고백과 증언', '분단시대의 법정', '한승헌변호사 변론사건 실록' 등 30여권이 있다.
시정고문단 구성원은 한 변호사와 함께 김영호 한국사회책임 투자포럼 이사장, 김영희 중앙일보 국제문제대기자, 남재희 전 노동부장관, 박영숙 미래포럼 이사장, 송보경 소비자시민모임 이사 등 15명이다. 평균연령은 71세이며 여성고문은 총 7명이다. 앞으로 고문단은 반기별 1회 정기회의와 수시로 개최되는 임시회의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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