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따른 가솔린 외에 새로운 대체에너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천연가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크라이슬러는 이탈리아 자동차 메이커인 피아트와 2009년 관련 기술을 전수받아 손쉽게 차량을 개발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약 2500여대의 ‘람’을 판매할 계획이다.
제너널모터스도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 2500 픽업트럭에 대해 올 4분기부터 천연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엔진을 채택할 계획이다.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천연가스 차량을 선보이게 된 배경에는 버락오바바 대통령의 대체 에너지 정책에 대한 기여도 한 몫을 했다. 오바마 정부는 대체에너지 개발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정하고 이와 관련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오바바 대통령은 최근 “미국인이 거의 100년을 쓸 수 있는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며 천연가스 사용을 독려한 바 있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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