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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재계, 투자 적극 나서야"…삼성, 달라진 위치 '고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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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에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 3남매 동반 참석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한달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호원의 부축을 받기는 했지만 건재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나타났다.

2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면서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취업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삼성 뿐만 아니라 재계가 투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삼성은 과거 이익이 좀 있어 다행"이라며 "산술적으로 계산하자면 오히려 투자를 줄여야 하지만 경기 상황을 봐서 더욱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타 기업도 많이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년만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2'에 참석한다. 이 회장은 2년전과 마찬가지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자녀와 함께 CES 2012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자녀들과 함께 CES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CES 공식 일정보다 사장단들과 모여 삼성의 현실과 고충에 대한 얘기를 주로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010년 경영복귀와 함께 CES에 참석해 자사 제품들과 솔루션들을 둘러 보고 세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의 위치가 달라진 만큼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할지를 고민하고 연구할 것"이라며 "CES 공식 일정도 중요하지만 사장단들과 모여 삼성의 현실과 사장들이 느끼는 고충에 대한 얘기를 주로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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