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 19만1510원보다는 5.3%올라 처음으로 비용이 2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추석(20만9440원)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일의 경우 여름 비피해와 이상기온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사과와 배는 전년대비 약 30% 가량 오른 각각 1만6500원(5개,상품), 2만1300원(5개,상품)으로 예상된다. 또 밤은 전년 동기 대비 36% 오른 6500원(1kg)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단감은 과일 가운데 유일하게 가격이 낮아졌다. 롯데마트에 판매되는 단감은 5개 6500원.
한우도 작년에 비해 가격이 떨어져 산적(우둔)과 국거리의 경우 1등급(400g) 기준 12% 떨어진 1만4000원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 가격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산물은 제사용 황태포는(1마리·60g) 기준 5500원으로 지난해와 가격이 같을 것으로 보이고, 참조기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1마리(100g) 1500원에 판매될 전망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작년의 비피해나 이상 기온으로 농산물의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돼 설 명절 차례 비용이 다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롯데마트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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