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장춘하의 펀드브리핑]한 살 더 먹었는데..내 노후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장춘하 우리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연구원

해가 바뀌어 또 다른 한 해가 시작됐다. 눈 깜짝할 새 일 년이 지나가고 새해가 시작된 게 믿기지 않는다. 새해 초부터 나이 얘기를 꺼내서 뭣하지만 또 한 살이 늘어났다. 세월은 이렇게 빨리 흘러가고 있는데 과연 나는 노후를 잘 준비하고 있는 걸까?
국민연금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9년을 기준으로 부부기준 필요적정 노후생활비가 월 174만원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자산 내 부동산 비율이 70% 이상에 달해 노후에 현금화가 가능한 금융자산이 적다는 점은 우려요인이다. 이에 현금흐름이 안정적이어서 노후에 쓸 자금마련을 위해 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연금저축 펀드', '퇴직연금 펀드', '월지급식 펀드'를 꼽아봤다.

연금저축 펀드는 개인연금의 한 종류로, 납입한 금액의 100%(연 400만 원 한도, 퇴직연금 포함)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해 과세표준 금액을 줄여주는 세제혜택이 있다. 또한 연금저축 펀드 투자시 투자자는 전환권(자산유형 및 투자지역이 다른 펀드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초과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퇴직연금 펀드는 퇴직연금의 한 종류로 국민연금, 개인연금 외 또 다른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연금상품이다. 과거 퇴직 또는 이직시 일시금으로 수령했던 퇴직금을 노후기간 동안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어 안정적인 은퇴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연금저축 펀드와 같이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월지급식 펀드는 사전에 정해진 목표 지급액이나 분배율에 따라 투자자에게 매월(혹은 연 4회 이상) 분배금을 지급하는 펀드를 말한다. 이 분배금을 이용하여 은퇴를 한 투자자들은 고정소득을 얻을 수 있고, 은퇴 이전인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펀드별 투자전략을 살펴보면 시기별로 노년기 이전의 투자자일 경우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펀드 투자를 통해 노후자금 마련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점점 더 많은 노후자금이 필요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채권)을 적절히 배분해 시중금리보다 높은 플러스 알파 전략을 추구해 노후에 지급될 연금의 규모를 늘릴 필요가 있다. 특히 연금저축 펀드는 펀드 간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한 초과수익 추구가 가능하다.

큰 준비 없이 이미 노년기에 접어든 투자자라면, 즉각적인 현금수령이 가능한 월지급식 펀드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은퇴 시기는 점점 빨라지고 있고, 연금펀드의 수령시기는 정해져 있어 그 공백 기간 동안 월지급식 펀드의 분배금을 이용한다면 노년기에 안정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