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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봤니?", 올해의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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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봤니?", 올해의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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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 해를 돌아보며, 올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주목 받은 제품을 꼽아보는 것은 지나칠 수 없는 재미다.

연말에는 업체마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제품 가운데 히트 상품을 선정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매출도 중요하지만 제품에 대한 ‘화제성’도 중요한 요인이다.
화제가 되는 히트 상품은 입소문의 진원지 역할을 하며 집객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에, 2011년에 출시된 제품 중 올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주목 받은 화장품을 살펴보자.

◆올해 화제의 국민에센스

올해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은 신제품은 미샤에서 출시한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제품은 소비자들이 갖고 있던 고가 수입화장품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없애고 국내 화장품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 이후 순식간에 수만 개가 판매되는 등 높은 관심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발효 효모액 80%를 함유하고 있으며,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하는 원액 타입 필수 에센스다.

탄력, 보습, 주름 관리, 피부결 정돈 등 즉각적으로 눈에 띄는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국민 에센스’ 호감도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미샤 2011 겨울 빅 세일을 통해 이제품을 좀 더 착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150ml/4만2000원)

◆추위에 촉촉한 피부 방패, 섞어 쓰는 페이스 오일 인기

올해는 멀티플레이어 화장품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스마트한’ 페이스 오일 제품들이 유독 다양하게 출시됐다.

이는 유명 연예인들이 피부 보습을 위해 오일을 주로 사용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페이스 오일의 인기를 부추긴 것. 올해 출시된 페이스 오일들은 끈적이고 미끈거리는 단 점을 없애고 노화방지 기능까지 더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아모레퍼시픽 한방 브랜드 설화수에서 출시한 ‘자음생 진본유’ (30ml, 18만원대) 다.

‘자음생 진본유’는 1년에 단 한번 채취가 가능하다는 인삼씨에서 추출한 오일인 인삼종자유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피부의 방어력을 높이며,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동백유 성분까지 포함돼 있어 피부에 윤기를 더해 주는 제품이다.

실제로 한달 판매 물량의 75%가 출시 5일 만에 판매될 정도로 여성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이브리드 열풍, 화장품에서도 불었다

올해는 유독 가전에 적용되는 기술을 접목한 화장품이 다종 출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피부과에서 관리 받는 효과를 집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고안된 미용기기부터 메이크업 제품의 기능성을 높이기 위해 가전제품과 결합하는 시도가 증가한 것.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미샤에서 브랜드숍 최초로 출시한 ‘시그너처 바이브레이팅 마스카라’와 메이크업 효과를 극대화시킨 ‘한경희 진동파운데이션’이 아닐까.

미샤 ‘시그너처 바이브레이팅 마스카라’(2만5800원)는 완벽한 컬링과 볼륨을 연출하기 위한 특허 출원된 2단계 진동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마스카라 시장에 혁신을 불러모았으며, 출시 1주 만에 전 매장 품절뿐 아니라 마스카라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최단기 10만개 돌파 등 각종 기록을 세운 명실상부 올해의 히트 제품이다.

‘한경희 진동 파운데이션’은 분당 5500회 자동으로 진동하는 퍼프가 3분만에 완벽하게 밀착된 피부 표현을 도와 출시되자마자 인기를 끌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손길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진동 횟수와 강도로 누구나 손 쉽게 탄력 있는 피부 화장을 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인 이 제품은 지난 11월, 일본 홈쇼핑 방송 첫날 매출 5억 원을 달성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투명 메이크업의 선두주자, ‘정샘물’ 제품 인기

‘투명 메이크업’을 유행시킨 국내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4년 만에 복귀해 런칭한 '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주목할 만하다.

지난 10월 초 CJ 오쇼핑에서 처음 선 보인 ‘뮬’의 메이크업 제품 5종 중, 특히 눈에 띈 제품은 바로 ‘아티스트 내추럴 파운실러’. ‘아티스트 내추럴 파운실러’(6만원대)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결합한 제품이다.

제품에 피부표면의 질감과 유사한 살결 팔레트가 있어 양을 조절해 사용할 수 있고, 살결을 형상화한 특수 살결 퍼프가 내장돼 밀착력이 우수하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얻었다. 출시되자마자 ‘팥알 파운데이션’이라는 애칭까지 붙여지면서, 투명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위한 필수 제품으로 떠올랐다.

◆‘생얼’ 열풍에 먹는 화장품 시장도 쑥쑥↑

외모 가꾸기 열풍 속에서 몸 속부터 아름다워지자는 '이너 뷰티'를 내건 '먹는 화장품'(뷰티 푸드) 시장 규모가 4조원 대로 성장하며, 올해 들어 특히 많은 제품들이 출시됐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대상 건강기능식품사업부 대상웰라이프에서 출시한 '더 뷰티 H-프로젝트'다. 대상웰라이프 '더뷰티'는 피부상태에 맞추어 선택하는 시리즈 제품으로 올해 출시된 'H-프로젝트'는 히알루론산을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되자마자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의 건조 정도와 수분 보유량 등 피부 보습과 관련한 사항이 개선됐고 식약청에서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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