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후 주석의 북한 대사관 방문과 관련, 중국에서 구체적 내용의 보도는 없었다고 전했지만 김정은 체제를 지지하는 중국의 입장을 상기하며 후 주석이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신속하게 조문을 표명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중국은 김정은 체제 아래 있는 북한 고위 관계자들과의 접촉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북한에 관대한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에너지, 기술 지원까지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전날에도 북한에 공식 조전을 보내 "중국과 북한은 전통적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게 중국 당과 정부의 일관된 방침"이라면서 "북한이 김정은 동지의 지도하에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과 한반도의 장기적인 평화를 건설하기 위해 전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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