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인수금액내년 예상 이익의 5.3~5.9% 수준 그쳐
2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대형 금융지주의 저축은행 인수 부담은 내년도 예상 연간 이익의 5.3~5.9% 수준에 불과했다. 삼성증권은 예금보험공사에서 밝힌 자료를 기준으로 계약이전 후 예상자산 규모를 추정해 인수 부담을 따졌다. 예상 인수 금액은 5000만원 이하 예금 자산의 10%로 가정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저축은행 매각이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이뤄지는 만큼 인수 측의 부실전이 여지가 적다"면서도 "시장 진출에 따른 효과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돼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프라임·파랑새 저축은행 패키지를 인수하게 된 BS금융지주에 대해 "초기 저축은행 관련 손실은 불가피하지만 이는 대출자산의 부실화보다는 역마진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영구적인 요인은 아니므로 향후 정상화시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효과와 더불어 은행보다 더 높은 수익성을 향유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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