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지난해 벤처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72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소기업청이 벤처기업 2만453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밀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평균 매출액은 72억2002만원으로 전년대비 18.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은 4억2314만원, 순이익은 2억9175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0%, 4.5% 증가했다.
벤처기업의 매출신장률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비해 각각 19.6%, 4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이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국내의 경우 B2B 매출 비중은 2009년 74.1%에서 지난해 71.5%로 감소했다. 하지만 B2C는 같은 기간동안 8.1%에서 8.7%로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은 각각 5.9%, 4.0%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중소기업(4.9%, 3.2%) 보다는 훨씬 높았다. 수익성 감소 원인은 원자재가 상승, 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추정된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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