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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2010년도 평균영업익 4억···전년比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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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대기업ㆍ중소기업ㆍ벤처기업 간 경영성과 비교>

<2010년 대기업ㆍ중소기업ㆍ벤처기업 간 경영성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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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지난해 벤처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72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소기업청이 벤처기업 2만453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밀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평균 매출액은 72억2002만원으로 전년대비 18.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은 4억2314만원, 순이익은 2억9175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0%, 4.5% 증가했다.
이는 국내외 경기상황의 호조에 힘입어 에너지와 정밀, 반도체장비, 기계, 전자부품, 자동차 제조부분의 실적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기술혁신에 힘쓴 점도 매출 증가에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벤처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비율은 3.6%에 달한다. 대기업의 2.4배, 일반 중소기업의 4.5배다.

벤처기업의 매출신장률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비해 각각 19.6%, 4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이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국내의 경우 B2B 매출 비중은 2009년 74.1%에서 지난해 71.5%로 감소했다. 하지만 B2C는 같은 기간동안 8.1%에서 8.7%로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은 각각 5.9%, 4.0%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중소기업(4.9%, 3.2%) 보다는 훨씬 높았다. 수익성 감소 원인은 원자재가 상승, 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추정된다.
벤처기업은 투자와 신규 자금 조달면에서도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의 국내 설비투자는 2억4883만원, R&D 투자는 2억6388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6%,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투자액은 999만원으로 전년 대비 61.7% 증가했다. 신규 자금 조달 규모는 전년 대비 13.9% 증가한 8억4551만원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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