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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의 원년, 대우證 삼성證 원톱 경쟁<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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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지난 2007년 증권업종의 히트상품은 단연 삼성증권 과 미래에셋증권 이었다. 펀드 시장 성장에 따른 자산관리역량이 증권사 가치를 좌우하며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그렇다면 코앞으로 다가온 2012년의 상황은 어떨까. 대형 IB, 헤지펀드 출범 등을 계기로 대형 IB로 성장가능한 증권사에 눈을 돌려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나대투증권은 그 답을 미래에셋증권 과 삼성증권의 경쟁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 의 경우 두 증권사를 따라가기 쉽지 않을것이란 전망이다.

21일 하나대투증권은 대형 IB를 향한 경쟁이 시작됐지만 대우증권이 속한 산은금융지주의 색깔은 상업은행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은행업으로의 확대전략과 잘 맞아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의사결정력과 추진력이 보강이 과제라는 설명이다.

자본력이나 네트워크 등이 보강되고 있는 삼성증권도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다. 그룹의 지원여부가 중요하다는 조언도 내놓았다.
저평가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투자증권도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은행의 한계 극복이 과제로 꼽혔다.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IB로의 성장을 위해서는 자본력이 가장 중요할 것이고, 두번째는 전체적인 방향성과 그룹의 지원여부다. 또한 경영진이나 오너의 의사결정과 추진력이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각사의 강점을 고객이나 직원 네트워크는 삼성증권, 자본력은 대우증권이라고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대해서는 "우리금융지주의 의사결정력이나 지원이 시장의 눈높이를 따라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2012년은 금융산업의 지도가 바뀌는 원년이다"라며 "한국의 부가 자본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며 금융산업의 지도가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정부도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한 대형 IB육성을 통해 투자은행업 활성화를 꾀하고자 하는 만큼 대형IB와 일반증권을 구분하게 되는 점은 다시 봐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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