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김성노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럽 지역 경기침체가 현실화될 우려를 낳고 있지만 미국 경제지표는 예상 외로 호전되고 있다"며 "유럽 금융위기와 경기침체가 다른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점을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럽의 경우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EU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지난 9월에 저점을 회복하고 완만한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인덱스는 경제지표 예상치와 실제 발표치의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에 주가지수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코스피 1800에서는 '주식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하는 게 좋다는 조언이다.
다만 내년 2~4월 남유럽 국가들의 국채만기가 집중되어 있어 유럽발 리스크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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