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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그리스·이탈리아에 여전히 불안.. 닛케이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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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일본 도쿄주식시장 주가지수가 7일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 거국내각 출범에 따른 차기 총리 선임과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정권에 대한 퇴진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39%(34.31포인트) 하락한 8767.09엔에, 토픽스지수는 0.21%(1.57포인트) 하락한 750.45에 거래를 마쳤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6일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 제1야당인 신민당의 안토니스 사마라스 당수와 함께 회동하고 자신의 퇴진과 함께 2차 구제금융안 비준을 위한 임시 거국내각을 출범하는 한편 내년 2월 총선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그리스 현지 언론은 후임 총리로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를 지낸 집권 사회당 소속 루카스 파파데모스 의원이 유력하며 신민주당의 사마라스 당수가 부총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에 대해 야권과 시민사회의 사임 압박이 거세지면서 그리스에 이어 이탈리아가 유로존 위기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4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부채 위기 해법에 대한 명확한 해법이 제시되지 못했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이탈리아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키로 하는 등 위기감이 짙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일 유로존 출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탈리아 의회는 오는 9일 긴축예산안 표결을 앞두고 있으나 베를루스코니의 집권연정에서 계속 이탈표가 나오고 있어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야권은 총리 불신임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종목별로는 유럽시장 수출비중이 큰 캐논이 2% 하락했고 닛산자동차가 1.6% 내렸다. 후루카와전기는 순손실 전망에 12% 하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TSE)와 합병설이 보도된 오사카증권거래소(OSE)는 7.3% 상승했다.
팀 슈뢰더 펜가나캐피털 매니저는 “그리스 연정의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고 이탈리아가 새롭게 부각되면서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 경계감이 해소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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