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39%(34.31포인트) 하락한 8767.09엔에, 토픽스지수는 0.21%(1.57포인트) 하락한 750.45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에 대해 야권과 시민사회의 사임 압박이 거세지면서 그리스에 이어 이탈리아가 유로존 위기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4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부채 위기 해법에 대한 명확한 해법이 제시되지 못했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이탈리아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키로 하는 등 위기감이 짙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일 유로존 출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탈리아 의회는 오는 9일 긴축예산안 표결을 앞두고 있으나 베를루스코니의 집권연정에서 계속 이탈표가 나오고 있어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야권은 총리 불신임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종목별로는 유럽시장 수출비중이 큰 캐논이 2% 하락했고 닛산자동차가 1.6% 내렸다. 후루카와전기는 순손실 전망에 12% 하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TSE)와 합병설이 보도된 오사카증권거래소(OSE)는 7.3% 상승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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