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종가보다 6.2원 오른 1116.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과 유럽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국내증시에서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식 순매수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다만 그리스 총리가 신임투표에서 승리한 가운데 여야가 연립내각 구성에 합의하면서 구제금융안 비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데 따라 상승폭은 제한됐다.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도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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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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