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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높이 신발 대신 세련된 클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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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높이 신발 대신 세련된 클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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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90년대 인기를 모았던 두꺼운 통굽슈즈가 다시 돌아왔다. 과거 투박한 통굽스타일에서 벗어나 알록달록 화려한 색상과 패턴을 가미해 세련된 스타일로 변신했다.

영국, 유럽 등지에서 일레트로닉 열풍이 인기를 모으면서 통굽스타일의 ‘클리퍼’가 펑크룩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최근 국내에서도 김민희 등 패셔니스타들이 착용해 화제가 되며 올 가을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6일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 클리퍼는 올 가을 트렌드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소호몰 전문관 ‘더 소호샵’에서도 관련 상품 등록건수가 30~40% 가량 늘어난 가운데 옥스퍼드, 스니커즈 등 다양한 스타일의 클리퍼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기본에 충실한 옥스퍼드, 정장슈즈 스타일

고급스런 가죽소재에 낮은 굽, 펀칭효과가 특징이었던 옥스퍼드화가 5cm 고무 통굽을 달고 돌아왔다. 높은 통굽 테두리를 전체 신발 색상과 대비되거나 한 톤 밝은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이색적이면서 빈티지한 느낌을 배가시켜준다.
가죽, 세무, 애나멜 등 소재활용도 다양해졌다. 소재에 따라서 빈티지하면서 펑키한 스타일 모두 소화가 가능해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옥션의 ‘매슈 콥비 클리퍼(2만2800원)’는 애나멜 소재를 사용했다.

기본 브라운, 검정색상이 무난하지만 통굽 테두리에 포인트를 준 색상이 멋스러운 연출을 도와준다. 특히 세미정장을 즐겨 입는 사회초년생들이 착용해도 너무 튀거나 화려하지 않고 무난해 활용하기 좋다.

2~3가지 색상을 사용하거나 보색대비를 활용한 클리퍼도 눈길을 끈다. ‘유니크 배색 클리퍼(2만2900원)’는 2~3가지 이상의 색상을 조합한 화려한 옥스퍼드 클리퍼다. 기본 무채색, 컬러팬츠, 스커트와 매치하기 좋아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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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스니커즈 스타일 클리퍼통굽

클리퍼는 발랄한 캐주얼 아이템으로도 으뜸이다. 옥스퍼드 클리퍼는 대체적으로 앞 코가 날렵해 구두스타일에 가까웠다면 스니커즈 클리퍼는 둥근 앞코를 사용하고 패턴에 힘을 실었다.

올 가을 유행하는 체크나 레오퍼드 등 이색적인 무늬를 사용하고 다양한 장식을 사용해 자유로움을 한껏 강조했다. 옥션의 ‘앤드스타일 캐주얼 클리퍼(3만9800원)’는 신발 앞 부분에 다크레드, 블루가 교차하는 체크패턴이 이색적인 클리퍼다.

청바지와 매치하면 발랄하면서 세련된 멋을 자아내고 둥근 앞코로 만들어져 발볼이 넓은 남성, 여성들이 착용해도 무리가 없다. ‘화이트앤 블랙 클리퍼(4만9000원)’나 찡을 사용한 ‘찡 클리퍼(2만2900원)’는 캐주얼하면서 펑키한 느낌이 강한 클리퍼다.

쌀쌀한 가을 날씨에 직물이 교차하는 가공의 우븐 소재를 사용하여 보온성이 뛰어나고 클리퍼 표면에 찡으로 포인트를 줘 투박한 느낌이 덜었다. 블랙팬츠나 스키니진과 매치하면 심플하면서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옥션(www.auction.co.kr) 패션팀 김보연 팀장은 “키높이 기능을 원하는 남성이나, 편안한 착화감을 원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통굽 스타일의 클리퍼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빈티지하고 클래식한 느낌이 가을과 잘 어울려 유명 명품브랜드에서도 올 가을 신상 아이템으로 선보이는 등 색상, 소재, 패턴 등 다양한 스타일의 클리퍼가 등장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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