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방재정안정기금 설치해 재정위기 상황 시 주민숙원사업 등에 우선적 활용
관악구는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초래되고 있는 재정운용의 심각한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지방재정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했다.
박찬형 기획예산과장은 “최근 경기불황 등으로 지방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지방재정안정기금’을 설치·운용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재정위기 상황에서도 주민의 복리증진사업을 비롯 필수 핵심 사업에 타격이 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도 사업별로 집행성과를 분석·평가하는 ‘성과예산제’와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는 ‘성인지예산제도’도 운영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