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오후 종로구 안국동 캠프에서 상임 선대본부장인 민주당 이인영 최고위원과 박선숙 최고위원, 우상호 의원 등 캠프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캠프에 약 450명이 있다고 들었다. 이름도, 얼굴도 없이 정말 발이 부르트고 신발이 닳도록 뛰어주셨다"며 "정말 제대로 한 번 서울시를 운영해 우리가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0여명의 캠프 관계자들은 "믿습니다"라고 화답하며 유세 기간동안 진행했던 '경청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요구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아 적은 칠판과 꽃다발을 박 시장에게 전달했다.
박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선거기간 보여줬던 이 활력이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요즘 월동대책과 폭설대비 등 안전한 서울을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예산이란 게 정책을 담는 것이라 어떻게 짧은 시간에 시민, 사람 중심의 정책을 예산에 반영할지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선대위원장인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해단식에 앞서 캠프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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