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균 민주당 의원이 27일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부재자 투표용지 회송우편물 배달내역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8대 총선부터 지난 8월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까지 3년 간 치러진 10번의 선거에서 투표에 반영되지 못한 채 버려진 소중한 표가 모두 1028표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부재자 투표와 간련한 선관위의 안내문에는 '선거일 오후 8시까지 선관위에 도착해야 함'이라고만 돼 있다"며 "우편배달 특성상 도착시점의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만큼, 수집 및 배달시간 등을 고려해 접수시점을 정확히 안내해 부재자 투표가 사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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