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수수료로 우리 긁지마라" 식당들 파업 강수
한국음식업중앙회(회장 남상만ㆍ이하 중앙회)는 그간 예고해온대로 18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서울종합운동장에서 '범외식인 10만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현재 식당 카드결제 수수료, 즉 카드로 결제할 때 식당이 카드사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는 결제가의 약 2.9~3.0%이며, 카드가맹이 자리를 잡은 뒤 10여년 동안 한 번도 내려간 적이 없다.
식당 카드 수수료로 카드사들이 벌어들이는 돈이 1년에 1조원을 넘어선 만큼 수수료를 대형마트 수준(약 1.5%)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게 중앙회의 주장이다.
한편 중앙회는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업주들 가운데 약 70%는 서울 지역 업주, 나머지 약 30% 가운데 상당수는 경기지역 업주들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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