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황금 연휴가 괴로운 사람들··식당근로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황금 연휴가 길어질수록 고달파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식당에서 일하는 여성 근로자들이다. 이들은 최저 임금도 되지 않는 시급을 받고, 하루 평균 12기간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성민우회가 최근 전국 식당 여성노동자 297명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식당 여성노동자들 대다수가 하루 12시간 가까이 일하면서 성희롱에 시달리는 등 열악한 근무조건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제를 제외한 전일제 근무자의 하루 노동시간은 평균 11.6시간으로 조사됐다. 토요일 11.75시간, 일요일 11.67시간으로, 주말이나 연휴에 더 가혹한 노동에 내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간당 평균 임금은 3400~3800원에 그쳐 올해 최저임금 4320원을 밑돌았다.

필수적인 휴식시간도 부족했다. 월 휴일은 4회(43.4%)가 가장 많았고, 월2~3회가 각각 24.9%, 24.3%로 나타나 ‘주5일제’와 거리가 멀었다.
4대 보험 중 1개 이상 가입한 경우는 35%에 그쳤고, 화상 등을 입어도 치료는 자기 돈으로 한다는 대답(67.2%)이 대다수였다.

손님에게 겪는 힘든 점으로는 ▲무시·반말(27.3%) ▲재촉·잦은 벨(24.6%) ▲맛 타박(17.4%) ▲서비스 불평(11.8%) 차례였고, 성희롱이 2.2%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