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해외 매출이 당분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고성장하고 있는 중국 FPS시장을 선점했으며, 일본 자회사 '게임온'도 바닥은 통과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가 3분기 매출액 1797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각각 7.1%, 12.3%씩 증가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3분기 해외 로열티는 전분기대비 11.3% 증가한 100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성장 모멘텀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그는 "네오위즈게임즈는 국내 최대 퍼블리셔로 피파온라인2, 스페셜포스 등 다양한 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크로스파이어에 이어 아바, 알투비트, 세븐소울즈 등도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디젤, 청풍명월, 레이더즈, 록맨 온라인 등 신규게임을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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