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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사·효과음을 자막으로" 장애인용 특수안경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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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각장애인용 개인형 자막 시스템 개념도

청각장애인용 개인형 자막 시스템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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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청각장애인이 일반인과 같이 영화를 보면서 대사는 물론 음향효과를 자막으로 설명해주는 특수안경이 개발된다.

1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011년도 국민편익증진 기술개발의 신규사업으로 '투과형 HMD(헤드마운팅디스플레이, 머리에 쓰는 특수기기)를 이용한 청각장애인용 개인형 자막시스템'이 선정됐다. 지경부는 하반기 중 사업자를 선정해 기술개발에 들어가 2013년에는 상용화 전 단계의 시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제품의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제품형태는 일반 사물과 스크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투과형태로서 VGA급 화질에 40인치 스크린크기 이상에서 텍스트 조합형 특수문자와 영어, 한글을 지원하게 된다. 1시간 이상 장시간 사용을 해도 불편함이 없는 어지러움 방지 기술과 화면-자막 위치 유지기술이 적용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극장 등에서 일부 청각장애인을 위해 본 화면에 자막을 추가할 경우 일반 관람객이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음성정보의 시각화가 필요한 청각장애인만 특수 안경을 착용해 적정한 위치에 자막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이와함께 시각,청각,지체장애 등 장애유형별로 맞춤형 사용자환경(UI)을 구현해 장애인이 정보기술(IT)기반으로 원격근무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주관기관인 산업기술평가괸라원은 관련 사업자 공고를 통해 내달까지 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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