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이들에게 밥 먹이는 것보다 중요한게 어디 있느냐"
나경원 서울시장 한나라당 후보는 이날 "한정된 예산으로 전면적 무상급식에 투자하기 보다는 교육격차를 해소 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밥 먹는데 돈을 쓰느라 정작 필요한데 돈을 쓰고 있지 못하고 있다”면서 “ 무상급식 실시 이후 밥이 맛이 없어지고 급식 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아이들이 따뜻한 밥을 먹지 못하고 있고, 교육청에서 예산을 삭감해서 곰팡이 기자재를 쓰고 원어민교사 지원이 안된다고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원순 야권 단일 후보는 "아이들에게 밥 먹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 있느냐"며 "아이들 먹는 것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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