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도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 의원(한나라ㆍ고양덕양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일산대교와 제3경인대교의 예측통행량 대비 실제 통행량 달성률은 61.1%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당초 통행량 예측 시점에서는 검단, 영종도, 송도 신도시 택지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봤지만, 이들 지역의 택지개발 사업이 지연되면서 결과적으로 예측 통행량이 저조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현재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 부채증가 등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기관으로 있고, 부동산 시장 위축 등으로 인해 사업이 완료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조금씩 통행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추세대로라면 내년에도 운영수입을 보장해 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