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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국감]고령자 교통사고 5년새 7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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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2006년 7150건에서 지난해 1만2623건으로 7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3%에서 5.6%로 크게 증가했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장윤석 의원은 27일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근거로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6년 473명에서 2010년 547명로 16% 증가했고 부상자 수도 1만555명에서 1만8660명로 77%가 늘었다.
장 의원은 "우리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20년 뒤에는 노인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니 고령운전자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정부는 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민간업체, 대학과 함께 고령자 안전운전을 위한 스마트 시트, 고령자용 에어백?전조등 등을 개발했지만 아직 상용화되지 못했다.

반면 미국과 일본은 노인 운전자 사고에 대비해 인지검사 기능 및 강습을 의무화했고, 건강상태에 맞춘 시력검사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장 의원은 “우리나라도 고령운전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과 고령운전자를 위한 안전장치의 상용화가 절실하다”며 “그래야 고령운전자들도 안심하고 핸들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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