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강의 시작...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등 강의 나서
다산 아카데미는 15일부터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했다.
교육은 15~12월1일 주 1회 3시간씩 총 12회 과정으로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내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강북구민 60명이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 '한국경제 현황과 과제' '난타 기획에서 세계 진출까지' 등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사회 각 분야 관심사항을 주제로 재미있고 실생활에 유용한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와 함께 '다산선생과 차'라는 강의 주제로 다도예절을 배우며 전남 강진에 있는 다산유물전시관과 다산초당 답사, 경기 남양주에 있는 다산기념관 답사 등 문화체험과 역사탐방 시간도 마련돼 교육효과를 더욱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12주 과정 중 아카데미에서 정한 일정시간 수업에 출석한 교육 이수자에게는 강북구청장과 성신여대 총장 공동명의 수료증도 수여해 수업 참여율도 높일 예정이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21세기 지식사회가 요구하는 각종 전문지식 습득과 인격소양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고 구민들의 평생학습 기반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다산아카데미 강좌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사상을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산 사상과 정신을 통해 인생을 재조명하고 강북구 발전을 위해 지혜를 함께 모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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